
운영시간
📍 장소 : 구로아트밸리
⏰ 금 19:30 / 토 15:00, 19:00 / 일 15:00
콘텐츠
✅ 시놉시스
“제 낯짝 비뚤어진 줄 모르고, 거울만 탓한다."
부패한 '가진자들'과 이들에게 착취당하는 '없는 사람들'로 이뤄진 어느 시골 마을에 감찰 관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저 방랑꾼인 '홀레스타코프'를 감찰관으로 오해한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뇌물과 아첨을 하며 자신의 잘못을 숨기고, 각자 책임을 면하려고 필사적으로 행동한다.
홈레스타코프는 곧 상황을 눈치채고 마치 자신이 진짜 감찰관인 양 행동한다. 그는 마을 사람들의 허세와 비리를 하나하나 들어주며, 거짓말과 과장을 더해가며 그들을 농락하기 시작하는데...
✅ 연출의 말
"과거에서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눈과 귀가 먹은 사람이며, 그 말로가 비참할 뿐이다."
희곡 중에 많은 작품이 사람의 욕심, 그중에도 '권력'에 대한 경계를 항상 이야기해 왔고, 예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작가의 재료가 되어 훌륭한 작품들로 남았다. 그러한 이유가 다 있어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아야 한다.
권력에 눈먼 자들은 절대로 과거에서 배우지 못한다. 왜냐하면 욕심이 그 사람을 지배하 기 때문이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그런 사람들이 난관에서 해결하는 방법은 간단한 데, 자신의 지위와 연출 그리고 상납하는 어떤 것이다. 이런 것으로 모두 해결됐고, 모두 자기와 같은 사람만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앞으로도 통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 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작금에도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또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은, 여 전히 "인간은 부조리한 존재"라는 것이다. 그래서 부조리는 코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