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데이포유
ACC×국립현대무용단 코레오 커넥션
2025-09-06 ~ 2025-09-06


💁‍♀️ 
"코레오 커넥션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극장2
⏰ 토: 14:00, 19:00

콘텐츠
✅ 사라진 초상
〈사라진 초상〉은 개인과 사회가 겪는 상실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간은 쉬지 않고 흐르고, 현재는 지금을 상실한 채 과거의 무덤 속에 묻힌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서 길을 잃은 인간의 자아는 복제되거나 소외되며
이미지와 환상의 틈에서 점점 희미해져 간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사라진 초상〉은
이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여 신체의 일부처럼 자리 잡은 스마트 기기와
넘쳐나는 디지털 플랫폼 속 우리는 실재를 망각한 채
가상 현실에 빠진 경계에서 흐릿해져 가는 자아를 이야기한다.

안무가의 시선을 통해 낯설게 바라본 극장은 새로운 의미를 가지며
개인으로부터 출발한 이야기는 점차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확장된 상실에 대한 단상은 존재의 공간인 무대 위에서 서사적으로 연결된다.
고유한 미와 의미를 지닌 ‘몸’을 기억의 공간으로 바라보며,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기를 바란다.


✅ 두 겹의 몸
살의 질감과 뼈의 형태, 체온의 차이와 땀의 농도에 접속한다.
그곳에서 들려오는 시간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뒤틀린 움직임, 휘어진 숨, 반응하고 반응되는 관계의 연쇄 속에서 불안으로 녹아내린 몸의 파편들이 떠오른다.
그곳에서 불현듯 발견되는 몸의 서사.
나의 몸과 타인의 몸에 같은 듯 다르게 새겨진 시간의 흔적을 터치하는 바로 그 순간 몸은 삶의 은유로 발견된다.

〈두 겹의 몸〉은 어느새 분리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삶을 잠식해온 우리의 몸을
‘기능과 구조’라는 물리적 층위와 ‘은유’라는 감각적 층위로 분리해 바라보며 두 겹 사이의 관계성을 탐색한다.

내 몸은 무엇을 통해 변형되어왔는가?
변형의 결과로서 지금 내게 주어진 이 몸은 어떤 상태인가?
그리고 앞으로 나는 이 몸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어떻게 해야 내 몸과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두 겹의 몸>은 어제와 오늘을 매개로 몸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내일을 그려보며
관객을 치유와 제의의 장으로 초대한다.

 



#️⃣  해시태그

📌 위치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