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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소풍> - 울산
2025-08-23 ~ 2025-08-31


💁‍♀️ 
"잊혀져 가는 딸, 기억하려는 엄마... '우리, 소풍 갈래?'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아트홀마당
⏰ 월-금 :19시 30분
         토-일:  17시
❗ 휴무 : 8/25(월) 휴관일

콘텐츠
✅ X 줄거리
잊혀져 가는 딸, 기억하려는 엄마...
 “우리, 소풍 갈래?”
어느 한적한 시골 동네에 팔순의 엄마와 오십중반의 딸이 알콩달콩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딸 희숙이 서로 애써 감춰두고 있었던 과거 이야기를 자주하고 그에 따른 이상 행동을 한다.
그 모습을 보게 된 엄마는 갱년기나 가벼운 건망증쯤으로 생각하다 점점 심해지는 딸 희숙이 혼자하는 행동을 보고 치매란 걸 직감적으로 느끼고 병원에 가자고 닦달을 하고 그런 딸은 혼자 가겠다며 집을 나선다.
병원에서 치매진단을 받은 딸은 엄마에게는 아니라고 하얀 거짓말을 하지만 점점 기억이 없어지는데.......


✅  연출의도/이청언

연극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늘 생각하고 작업에 임한다. 물론 다른 대체들 또한 그렇겠지만 전문 연극인으로 밥 벌어 먹기에 더욱 힘들어진 요즘 세상에 더욱 그러하다. 소극장 운동이 왕성하고 연극이 대학가를 점령했던 80년대만 해도 연극은 르네상스를 맛보고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연극이 우리 주변에서 잊혀지기 시작해 이젠 영화나 다른 매제에 밀려 더욱 연명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더욱 강조되는 이슈가 재미있는 연극 만들기 라고 많이들 얘기하고 있다. 나 역시 더욱 그러하다. 어떤 형태든 정형화된 이론은 물론이고 새로운 기법을 갖고 닦아서 관객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지속된 작업 정신이 '연극쟁이'로서의 자세라고 듣고 배웠다. 그런 의도에서 이번 작품도 나름 드라마트루기와 서브텍스트를 서로 공유하면서 참여한 모든 배우와 스탭진들과의 소통을 위해 낮추고 또 열었다. 매번 그러했지만 이번 작품은 유달리 남다른 느낌이다. 작가부터 배우들 그리고 스탭진들이 나의 연출의도를 고무시키기에 충분한 구성이었고 최선을 다해주셨다. 그리고 악사와 연주자분들, 모든 분들께 지면을 빌어 '재미있는 연극 만들기'에 동참해 주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에도 한 수 톡톡히 배운 작품이다. 앞으로도 내 살 속 연극작업은 계속 그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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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1길 101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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