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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ARTIST 2025: 새로운 담지자
2025-07-11 ~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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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ARTIST 2025 : 새로운 담지자》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경남도립미술관 
⏰ 화~일: 10:00~18:00
❗ 휴무: 월 

콘텐츠
✅ 새로운 담지자

일반적으로 새로움은 지금까지 있었던 적이 없는 것을 가리킨다. 그러나 보리스 그로이스에 따르면, “새로움이란 (사회적) 기억 속에 보존되는 가치 있는 옛것과 관계를 맺는다.” 즉, ‘새로움’은 인간 자유의 산물이 아니며, 그 근원이 진정성에 있지도 않다. 다시 말해 ‘새로움’은 새로움보다 옛것을 선호하는 것, 그 자체가 새로운 문화적 제스처를 행하는 것이다. (신진)작가들의 작업 과정에서 이와 같은 제스처를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미 알려진 미술, 문학, 영화, 음악뿐만 아니라 실제 인물이나 사물, 웹상의 이미지까지 특정할 수 없는 다양한 참조 자료는 그들의 작품을 구성하는 요소가 되고, 새로운 스타일과 철학을 만들어 낸다. 무엇보다 이들이 이미 만들어 낸 자신의 작품은 가장 가까운 옛것으로써 과거와 미래 사이에 놓여 있는 젊은 작가의 작업 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킨다. 더불어 이들의 제스처가 새로운 담지자를 만든다.
담지자는 어떤 이론이나 사상 따위를 가진 사람으로, 사회학에서는 사회 간에 문화적 가치와 특성을 전달하여 확산시키는 개인, 특히 이주민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담지자는 새로운 문화적 제스처를 행하는 가운데 역사의 고정된 논리를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착오적인 방식으로 현재와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따라서 전시는 개별 작가의 과거 작품부터 2025년 신작, 인터뷰영상, 작업 과정에서 참조하거나 영향 받은 유·무형의 것들을 함께 구성하여 새로운 담지자로서의 작업 태도를 시각화한다. 이와 같은 전시 구성은 이후에 연대기 혹은 ‘미술 아카이브’로 형식화되겠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미술 아카이브’의 속성에 주목하면서 가치 위계의 전도 혹은 누락된 것을 가시화 할 수 있는지 실험해보고자 한다. 동시에 이들의 작품이 사회적 기억 속에 보존될 수 있는 가치를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 논의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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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퇴촌동 산 134-17)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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