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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된다
2025-08-12 ~ 202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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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환경 속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회화와 도자 조형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솅겐갤러리 
⏰  화~일 : 11:00~17:00
❗ 휴무: 월 

콘텐츠
✅ 확장된다

현대의 사회는 거대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 급변의 상황을 적응하기 위해 인간은 유동적 사고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다. 지각의 대상이 된 정보들은 심리상태와 주관적 경험들로 기억 속에 남아 여러 형태의 이미지로 남는다. 그 안에는 언어적, 상징적 의미의 여러가지 맥락이 존재하는데 이것들을 하나로 조합해 통합된 형태로 만들거나 다양한 구조의 형태로 재구성 할 수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전시는 세 작가가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회화와 도자 조형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세 명의 작가가 표현하는 확장된 의미의 이미지 형태는 다양하지만 각자의 주관적인 심리 상태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환경과 함께 변화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연재는 일상에서 매번 느끼는 심리적 감정과 기억들을 도자의 형식으로 수용한다. 이러한 형식은 사소한 감정과 기억까지 세세히 다루는데 표면에 보이는 균열과 흔적을 통해 시간의 축적으로 표현된다.


“나는 소결과 흔적을 매개로, 일상에서의 미세한 감정과 기억의 잔재들을 시각화 하는 도자 조형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불완전하고 유기적인 재료인 흙은 시간과 온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며, 이 변화는 감정의 누적과 소멸을 상징하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어떤 순간은 고유히 가라 앉고 어떤 기억은 강하게 남는다. 반복되는 구조나 집합적인 단위들은 기억의 단편들이 모여 하나의 감각적 풍경을 이루는 방식이기도 하다. 나는 작업을 통해 일상의 감정을 붙잡아두고, 그것들을 간직하고자 한다.” ─ 우연재 작가노트 중

이상민은 특정 정체성을 배제하거나 가려왔던 문화를 탐험하며, 신체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탐색하고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인간의 신체를 중심적인 피사체로 사용하며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하며 고전 작품을 기본적인 배경으로 사용하며 사적인물들로 공간을 재구성한다.

“나의 작품은 학문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개체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예술사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일은 중요하지만, 내 작업을 움직이는 힘은 상상력이다. 나는 작가로서 정체성이 유동적이고, 서사가 다시 쓰이며,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내 작업은 과거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라 재구성하는 행위이며, 보는 이가 공감하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과정이다.” ─ 이상민. 작가노트 중

이소의의 회화에서 보여지는 모호하고 불분명한 형태는 다양한 색감으로 나타나는데, 그 속에는 다양한 감정의 변화 과정이 존재한다. 또한 화면을 가득 채운 번져갈 것만 같은 움직임은 역동성을 보여준다.

“나는 오늘날의 디아스포라를 ‘공간적 이동’이 아닌 자기 내부의 사회를 재건하는 행위로 해석하며, 이 회화 작업은 그 재건의 잔해와 구조를 동시에 담고 있다. 결국 이 작업은 자기 안에 머무를 ‘새로운 고향’을 찾는 여정의 시각적 기록이며, 동시에 오늘날의 디아스포라를 개인의 실존적 문제로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 이소의. 작가노트 중

이러한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또다른 시지각적 형태가 만들어지며 새로운 경험과 참여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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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광주시 동구 동계천로 143-6 (동명동 72-16)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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