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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피움 GRAPHIUM
2025-08-14 ~ 20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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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울산시립미술관 2전시실 
⏰ 화-일: 10:00 - 18:00 
❗ 휴무: 월 

콘텐츠
✅ 《그라피움 GRAPHIUM》


울산시립미술관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포모나(POMONA)와 함께 전시 《그라피움》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포르투갈 출신의 현대미술가 빌스(VHILS, 본명 알렉산드르 파르투)의 작품을 통해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합니다. 울산은 약 7,000년 전 선사시대 암각화부터 20세기 산업화의 흔적까지,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돌과 금속 위에 새겨진 도시입니다. 이러한 울산의 풍경은 도시 표면에 흔적을 남겨온 빌스의 작업 세계와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그라피움GRAPHIUM》은 기억, 저항, 정체성을 주제로, 광고판 조각 작업에서 출발해 세계 여러 도시의 벽면 작업, 영상과 설치, 그리고 2024년 울산문화예술회관 외벽에 완성한 대형 벽화까지 폭넓게 아우릅니다. 각 작품 속 인물들은 울산의 과거와 현재를 살아갔을 법한 가상의 존재로,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도시의 시간과 이야기가 하나의 서사로 연결됩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의 삶을 바위 위에 새긴 기록이자, 오늘날 도시 공간에 새겨지는 그라피티와 맞닿아 있는 오래된 예술 표현입니다. 시대는 달라도 두 예술 모두 존재를 남기고 기억을 환기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닙니다. 빌스는 이러한 정신을 현대의 도구와 재료로 이어가며, 사라진 과거와 지역 유산, 역사에서 목소리를 잃은 이들의 얼굴을 도시 표면에 새겨냅니다.


돌에서 시작해 다시 돌로 귀결되는 이번 전시는 건설과 파괴, 재생이 반복되는 인류의 역사를 압축해 보여줍니다. 울산의 오래된 기억과 오늘날 도시의 흔적을 통해, 관람객은 과거와 현재가 맞물리는 순간과 그 속에 새겨진 인간의 흔적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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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미술관길 72(북정동)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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