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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 사진전 〈산빛〉
2025-07-04 ~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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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품에 깃들어 빛을 향해 오르는 여정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서촌 ‘라 카페 갤러리’ 
⏰ 화-목 11:00~18:00 / 금-일 11:00~21:00
❗ 휴무: 월 

콘텐츠
✅ 산의 품에 깃들어 빛을 향해 오르는 여정

박노해 시인이 전하는 ‘산빛’, 그 장대한 서사

흔들리는 세계 속에 ‘단단한 믿음’을 건네다

서촌 ‘라 카페 갤러리’의 24번째 전시, 〈산빛〉展이 7월 4일부터 열립니다. 박노해 시인이 세계의 높고 깊은 곳에서 담아온 37점의 사진과 글이 전시되는 〈산빛〉展에서는 혼란한 세상 속에서도 변치 않고 자리를 지켜온 산과 그 품에 깃들어 생기차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산은 말이 없지만 그 침묵은 가장 오래된 위로를 건네고, 산빛을 따라 오르다 보면 더 높은 나를 만나게 됩니다.

“사람들 속에서 나를 잃어버린 것만 같은 날에는,

소란과 속도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날에는,

높은 곳으로, 내 안의 가장 높은 산정으로 올라가 볼 일이다.

그곳에서 세상과 시대를 정면으로 내려다보면,

마침내 새로운 빛이 비춰오고 나만의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 박노해 사진에세이 <산빛> 서문 중

2010년 첫 전시 이후 누적 관람객 수 45만 명을 기록한 ‘박노해 사진전’에서는, 지난 15년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정통 아날로그 인화’의 진수를 선보여왔습니다. 이번 〈산빛〉展에서도 암실에서 한 장 한 장 손끝으로 그려낸 흑백 필름 사진의 깊은 명암과 품격을 전합니다. 대지의 숨결과 마음의 떨림까지, 한 장의 인화지 위에 새겨진 박노해 시인의 사진이 다시, 내 안에 빛으로 새겨지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흑백 사진 사이로, 안데스부터 아프리카까지 그 땅의 고유한 색감과 정감을 담아낸 9컷의 컬러 사진이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산자락 같은 인생의 굴곡이 새겨진 할머니의 얼굴, 황량한 땅에 나무를 심으며 산을 일으키는 사람, 산 너머 학교 가는 소녀의 맑은 눈빛, 웃음 하나로 세상을 이기는 소년의 미소, 장엄한 만년설산 봉우리와 고원의 단정한 길까지. ‘박노해 사진전’만의 시그니처와 같은 캡션은, 역사와 사연과 의미를 단 몇 줄에 녹여내어 프레임 속 한 순간을 넘어 더 깊고 넓은 세계로 우리를 나직이 안내합니다. 박노해 시인이 들려주는 산빛의 서사를 따라 내 안의 빛과 힘 그리고 커다란 사랑의 품을 느끼는 시간, 〈산빛〉展에 초대합니다.

“오늘도 저 높고 깊은 곳에서

대지는 묵연하고 인간은 의연하고 산빛은 초연하고,

혼란한 세상 가운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으니.

내 안의 산 같은 믿음이 흔들리고 사랑의 빛이 희미해질 때,

이 '산빛'을 따라 걸으며 그대 안에도 산빛이 눈부시게 비추기를.”

― 박노해 사진에세이 <산빛>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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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0길 28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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