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향담갤러리 
⏰ 월-금 : 12:00 - 21:00 
         토-일 : 12:00 - 21:00 

콘텐츠
✅ [prologue]

우리는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하고, 낯선 불안을 ‘틀’에 가둔 채 살아왔을까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이 경고했듯,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진실을 외면하고 낯선 불안을 '틀'에 가둔 채 살아왔습니다. 단순화된 프레임과 생각 없이 소비되는 언어들 속에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요?

오늘날에도 나와 다른 생각을 쉽게 혐오하고,자유를 가진 자들을 사냥하는 문화는 여전히 만연합니다.

이번 전시는

공포라는 감각과 심리라는 구조를 통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온 사회적 틀, 언어의 틀, 감정의 틀을 낯설고 생생하게 다시 들여다보는 실험입니다.

누군가는 조용히 침묵하고, 누군가는 기꺼이 의심하며, 누군가는 끝내 스스로의 손으로 그 ‘틀’을 해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전시는 두려움으로 시작되지만,

스스로 질문하는 자만이

그 안에서 **진짜 ‘나’**를 다시 마주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이 체험을 통해 내가 몰랐던 ‘나의 틀’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