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소극장 공유
⏰ 수-금: 19시 30분 / 토: 15시, 18시 / 일: 15시​

콘텐츠
✅ 연출의글
살아가는 데 서툴렀던 사람들, 멈춘 자리에서 자신을 처음으로 바라본 이들의 흔적에 주목한다.
문득 멈춰 선 감정, 불완전한 말, 이해받지 못했던 마음들.
그 조용한 떨림과 여림을 무대 위에 그대로 놓아두고 싶었다.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충분하다고 믿는다.

✅ 시놉시스
열여덟 살 수잔나는 자살 시도 후 정신과 진단을 받고 병원에 보내진다.
낯선 병동과 낯선 규칙들 속에서, 그녀는 리사, 조지나, 폴리, 데이지 같은 또래 환자들과 생활하게 된다.
누군가는 탈출을 꿈꾸고, 누군가는 침묵에 갇혀 있으며,
누군가는 매일을 회피하며 살아간다.
병원이라는 닫힌 공간은 곧 작은 사회가 되고, 수잔나는 그 안에서 자신과 타인을 관찰하며 서서히 서서히 무너져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