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의 뽄(本)-광주
2025-09-05 ~ 2025-09-06
💁♀️
"알려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내 이름을요.'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 금 20시 / 토 15시
콘텐츠
✅ Concept
'알려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내 이름을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기억은 많은 이들이 함께 추억하지만 어떤 기억은 있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간다.
그리고 사람 또한.......
본 작품은 이화경 작가가 그려낸 한 여성의 이야기에 천착해 있다.
우리는 기억해 내지 못했던 한 여인, 젊은 문학도를 남편으로 두었던 한 여인, 개화기 시절, 남편의 치부로 존재 당했던 그 여인은 끝내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고 싶다고 한다.
'나'와 '안쪽이'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소설 속 문장 속에 안착 되어있던 주인공의 여러 감정을 드러내고 지금의 '당신'은 어떠냐고 인사를 건네고자 한다.
✅ PLOT
PROLOGUE 나는 목포의 새아씨였습니다.
#1. 아버님이 일러주신 총각과 혼례를 올렸습니다.
#2. 낯설고 물 설은 목포에서 신접살림을 차렸습니다.
#3. 저의 신랑은 헛된 생각을 사랑하는 시인이었습니다.
#4. 신랑은 동쪽 바다 멀리 다시 떠나고 말았습니다.
#5. 여름이고, 여름이며, 여름이었습니다.
#6. 마침내 그는 학업을 마치고 귀향했습니다.
#7. 로맨티시즘의 시대
#8. 이쪽에 존재하느냐, 저쪽에 존재하느냐.
#9. 나는 누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