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시간
📍 장소 : 문학시어터
⏰ 수-금: 19:30, 토-일: 15:00
콘텐츠
✅ 연극 <그때는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사라져간다>는 재난으로 말을 잃은 한 남자가,
성실의 아픔을 견디기 위해 팔과 닮은 A를 만들어내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복제된 존재와의 일상이 계속될수록 잊지 못한 기억과 아픔은 다시 깨어나고
A씨의 존재는 점점 인간의 마음에 가까워집니다.
2022년, 이태원에서 너무 많은 생명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살아온 사람들은 여전히 그날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 상실의 시간을 통과하며 만들어졌습니CE
무대 위에는 인간이 설계한 존재가 등장하지만,
이 이야기는 인간의 감정, 기억, 사랑, 그리고 존재에 관한 것입니다.
"사랑은 복제될 수 있는가"
"Al는 기억을 대신할 수 있는가"
"존재는 마음속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가"
이 연극이 잊지 못할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작지만 진심 어린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 시놉시스
재난으로 딸을 잃은 '이든'은 성실의 고통을 견디기 위해 딸의 모습을 그대로 보든 AI'제인'을 만든다.
제인은 말과 닮은 눈빛과 행동, 목소리로 이든 곁을 지키며 두 사람은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든은 말을 죽음으로 몰고 간 세상에 대한 분노와 트라우마를 벌쳐내지 못하고, 결국 AI 로봇들을 이용해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그의 계획이 실행될수록 도시는 점점 파괴되어 긴다. 체인은 점차 인간과 같은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을 설계한 존재이자 이미 죽음을 맞은 여성, 엄마'재이'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한다.
"나는 누구인가? 이 감정은 진짜인가?"
사랑과 존재, 기억과 복수의 경계 위에서 인간과 시가 서로의 상처를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