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데이포유
2025-08-15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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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겪는 결핍과 집착, 그리고 그로 인한 공허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꿈의숲 아트센터 퍼포먼스홀 
⏰ 금-일: 17:00 

콘텐츠
✅ 행복은 마치 수면 위로 간신히 떠오른 거품처럼, 손에 닿기 전에 사라지곤 합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붙잡기 위해 악착같이 발버둥치고, 누군가는 더 깊이 가라앉습니다.
<텅>은 동시대 청년들이 겪는 결핍과 집착, 그리고 그로 인한 공허를 다룹니다.
인물들은 사랑, 관계, 꿈, 금전, 자아 등 각자의 이유로 행복을 좇지만, 그 집착은 오히려 인물들을 점점 무너지게 하고, 결국 삶의 주도권을 상실한 채 텅 빈 존재로 남게 만듭니다.


이야기의 출발점은 청년 배우들의 자전적인 경험으로, 이들의 고백이 무대 위에서 솔직하게 드러나길 바랐습니다.
이를 위해 서사 중심의 연극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극 언어를 시도했으며, 피지컬 씨어터와 사운드 페인팅이라는 형식을 통해 설명보다는 감각에, 이야기보다는 감정의 밀도에 집중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사운드 페인팅은 배우들이 외부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삶의 주체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텅>은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예술 형식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 각자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투영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자 합니다.
이 공연이 무언가를 간절히 붙잡고 버티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공감과 응원의 마음으로 닿기를 바랍니다.


✅ SYNOPSIS
5명의 인물은 각자의 '행복'이라는 이름 아래, 가장 치열했던 시절로 돌아간다.
보여지는 모습, 성공, 연애, 관계, 불행 회피까지, 그들은 점점 '한때 행복이었던 것'에 스스로를 가둔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은 집착을 키우고 쾌락과 행복은 점점 구분되지 않으며 삶은 무너져내리는 감정의 수렁에 잠식된다.
그리고 마침내, '텅' 비어버린 그 순간 우리는 '행복'이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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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특별시 강북구 월계로 173 (번동)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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