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시간
📍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 금: 17:00
콘텐츠
✅ 공연소개
- 모든 사람이 묻는다. 왜 하필 스팽글이야?
- 이희문은 말한다. 나에게 밴드란?‘나를 반짝이게 하는 스팽글’
그래서 스팽글이야. 그게 다야. 다른 이유가 필요해?!
2017년 타이니데스크:NPR에 아시아 최초로 출연하며 존재를 알렸던 밴드 씽씽은 2014년에 결성된 그룹이었다. 그는 그렇게 한복을, 전통예술의 틀을 벗어던졌다. 우아하고 고상한 한복을 벗어 던진 그가 밴드 씽씽 첫 공연을 하며 입은 옷이 스팽글이었다. 하필 그의 존재를 전 세계에 강렬하게 각인시켜준 타이니데스크:NPR 공연 의상도 스팽글이었다. 그렇게 “SPANGLE”은 이희문에게 있어 갇혀있던 틀을 깨고 벗어난 ‘해방과 자유’의, 그리고 그의 존재를 세상에 각인시켜준 ‘시작점’의 상징이 되었다.
이수자, 전수자, 계승자 등으로 구분 짓고 구전으로 답습하며 복사 붙여넣기 하듯 이어져 온 한국 전통 예술계에서, 어쩌면 재즈와도, 또는 밴드의 잼(즉흥연주)과도 같았던 그때 그 시절 민요의 본질을 되찾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며 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지 어느덧 9년의 세월이 흘렀다. 제 2의 국악 인생이라 말할 수 있었던 10년을 맞이하며 그에게 있어 밴드란 무엇이었나 되돌아본다면 결국은 해방과 자유와 시작점의 상징 “SPANGLE”을 논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시작점은 이희문에게 있어 국악을 통해 관객들이 즐거움을 얻기를 바라는 국악인으로서 소명과 사명이 깃들어 그의 모든 행보의 중심이 되었다.
그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가 담겨진 ‘오방神과-스팽글’. 단순한 퍼포먼스로서의 공연이 아닌 이희문의 10년의 삶의 기록이자 앞으로의 10년의 방향을 그리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 그의 예술적 행보의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