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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흑색소음
2025-07-17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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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목요일(19:30)

콘텐츠
✅ 시놉시스
한극장의 리허설 무대. 배우들은 공연준비중 헌법개정 이슈를 둘러싼 갑작스러운 논쟁에 휩씨이고, 그 말다툼은 곧 무대위 전생처럼 격화된다. 그 순간, 무대감독은 조용히 바닥에 줄 하나를 긋고, 모두는 스스로 어느 편에 설지를 선택한다. 그렇게 극은 리허설이 아닌 진짜'선택의 연극'으로 돌입한다. 무대에 남은 것은 단 두 사람. 질문하는 자'청과 복종하는 자'홍'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목줄을 단채 보이지 않는 줄을 사이에 두고 끝없는 언어 전쟁을 벌인다.
뉴스처럼 각색된 진실, 복창과 구호의 훈련, 희생양을 만드는 마녀사냥, 실체없는 지시, 그리고 웃음마저 통제되는 소리 실험이 이어지는 동안, 무대는 점점 '통제된 리허설 공간에서 '사유없는 실재의 사회'로 변모한다.
무대위 사람들은 모두가 지시받은 대본을 따라 움직이지만, 정작 누구도 대본을 쓰진 않았다. 줄은 명확히 존재하지 않지만, 모두는 줄을 기억하고 줄을 지킨다. 누구도 줄을 긋지 않았지만, 모두는 그 위에 섰다고 믿는다.
결국 청'은 무대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고, '홍'은 그벽안에서 남기를 택한다. 하나는 자기 말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다른 하나는 여전히 무대위의 질서를 신념처럼 품는다.
마지막장면,
모든 줄이 사라진 무대위에 사람들은 여전히 말없이 줄을 선다. 우리를 가둔 것은 그어진 줄이었나. 아니면 우리 스스로였나.


✅ 요금: 전석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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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 149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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