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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신 [빈공간에서 빈공간으로]
2025-07-07 ~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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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김기대 시각예술가의 드로잉, 오브제 드로잉 50여점을 전시한다.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 월-금 : 11:00 - 21:00  사전 예약시 21시까지 관람가능
         토-일  : 11:00 - 21:00 사전 예약시 21시까지 관람가능

콘텐츠
✅ 전시소개
- 《교신》은 이승현, 김기대 시각예술가의 드로잉, 오브제 드로잉 50여점을 전시한다.

- 《교신》은 서울과 파주에서 주로 생활하며 작업하고 있는 이승현 작가와 제주에서 생활과 작업 활동 중인 김기대 작가가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주고 받은 글과 이미지 등의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만들어 졌다. 오랜 시간 두 작가를 알고 지낸 기획자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두 작가의 만남을 주선하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교류하는 과정을 시각화하기를 기대했다.

 

- 《교신》에 참여한 이승현 작가는 <이 작업의 출발점은 ‘언어의 한계’와 ‘감각의 변형’, 그리고 난독(dyslexia)이라는 현상에 대한 탐구였다. 얼굴도, 목소리도, 심지어 이름 뒤에 숨겨진 온기조차 알지 못한 채, 완전한 이해를 기대하기보다는 오해와 어긋남, 불완전함 속에서 새로운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었다. 가벼운 안부 인사에서부터 서로의 관심사와 작업 근황까지 주고받은 텍스트와 이미지는 드로잉의 재료가 되었다. 이 드로잉 기록은 완전한 소통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불확실성과 변형, 그리고 생성의 과정을 드러내는 실험이었다. 우리가 주고받은 신호들은 언어로 다 담을 수 없는 감각, 오해, 상상력의 흔적이다.> 이라 말한다.

 

- 《교신》에 참여한 김기대 작가는 <편지로 낯선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게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주소밖에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는 손편지에는 수줍은 자기소개와 예의바른 질문들이 가득했고 미지의 상대에 대한 호기심과 두근거림으로 답장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나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예의바르기만한 편지에 실망했었다. 이승현작가와의 교신은 예의바르고 정기적이여야 했다. 하지만 나는… 다행히 양떼를 몰아가는 노련한 보더콜리처럼 작가님은 나를 항상 주시하셨고 공동작업이라는 길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셨다. 이승현작가님가 추천한 영화 ‘기쿠치로의 여름’을 보고 오랜만에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기획자는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 야외설치공간을 배려해주셨지만 나는 지금 그림을 그리고 있다.> 라고 말한다.

- 《교신》전시 기간중 박해빈 시각예술가와 함께 하는 드로잉 워크숍이 4회 진행될 예정이다.

- 《교신》전시는 휴무일 없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에 예약을 할 경우 2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작가와의 대화와 드로잉 워크숍 참여도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0507-1347-8104

- 《교신》 작가와의 대화는 7월 7일 전시 오픈날 오후 2시부터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윤혜진 연극 연출가와 함께 한다. 시각예술가와 그의 작품에 대해 타장르 예술가로부터 따뜻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 예리한 질문을 주고 받는 자리다.

-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지난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시각예술 공간 지원에 선정되었고, 2025년 제주 문화 예술 재단 창작 공간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4월부터 10월까지 ‘빈공간에서 빈공간으로’ 전체 제목 아래 전시 8회/ 작가와의 대화 5회/ 드로잉 워크숍 20회를 진행한다.

✅작가 소개

이승현

2004년 첫 개인전부터 총 10회 개인전을 가지면서 작가만의 독자적인 드로잉 작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종이에 펜, 연필 등 기본적인 그리기 도구로 가는 선이 주를 이루는 비정형 형상

드로잉을 자체 증식하듯 그린다. 단, 이 형상에 대해 작가는 그 정체를 규정하지 않고 탐구하는

관점을 이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까지 생명성과 시지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섬세한

드로잉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리즈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2004)와 동대학원(2007)을 졸업했다. 제30회 중앙미술대전 올해

의 선정작가, 제8회 송은미술대상전 우수상을 수상했고 서울시립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3기),

국립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6기), 인천아트플랫폼(2기)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도립미술관, 송은문화재단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김기대

김기대작가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을 담아낸 작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인간과 자연,

그리고 신앙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목표를 통해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하며 이러한 고민은 개인의 예술적 표현을 넘어서

공동체와 환경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작업은 조각, 건축, 공간을 주제로

한 대형 파빌리온 작업이나 업사이클링 작품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러한 작업들은

그의 예술적 상상력이 단순히 미적 표현을 넘어서 환경과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윤혜진

윤혜진, 때론 無我라고 한다.

연극을 업으로 삼고 있지만 인간의 서사만을 다루진 않는다.

‘인간이 배제된 서사는 연극이 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야기보다는 이야기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 설명보다는 시적인 것, 중심보다는 주변의 것,

이성보다는 감각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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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관덕로3길 15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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