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갤러리 조선
⏰ 월-금 
         토-일 
❗ 휴무

콘텐츠
✅ 요한한과 아슈라프 툴룹의 2인전은 과거 퍼포먼스 협업에서 파생된 이미지들을 매개로, 오늘날 신체와 기술, 감각, 공동체의 의미를 실험적으로 사유하는 전시다. 퍼포머 없이 ‘사라진 몸’의 흔적을 오브제, 드로잉, 영상 등 다양한 이미지 형식으로 재현하며, 신체의 부재를 통해 오히려 몸의 존재와 감각을 역설적으로 소환한다.

전시는 디지털 환경과 기술 변화 속에서 파편화되고 기능화되는 신체의 위상을 조명하고, 공동체의 상실과 고립된 몸의 현실을 문제 삼는다. 동시에 작가들은 기술을 비판적으로 넘어서, 기술 위에서 새롭게 상상 가능한 공동성과 몸과 몸의 새로운 관계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처럼 전시는 ‘결핍된 몸’에서 출발해, 기술 사회에서의 감각의 변환과 새로운 존재 방식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