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성원아트갤러리
⏰ 월-금 : 10:00 ~ 18:00
         토-일  : 10:00 ~ 18:00
❗ 휴무 : 월 

콘텐츠
✅ 한없이 더웠던 어느 여름날,
우리의 지친 마음은 잠시 숨 고를 그늘을 찾아 떠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서 만난 다섯 작가의 존재들은
우리에게 잊고 있던 기억, 순수한 시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류경하 작가는 낯선 세상을 여행하는 펭귄의 동화 같은 이야기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줄기 평온함과 소소한 행복을 전합니다.
구준효 작가는 인공과 자연의 경계 위에 선 동물들을 통해
사라져가는 자연에 대한 연민과 공존의 의미를 담아냅니다.
하혜영 작가는 폴라로이드 같은 기억의 조각들을 꺼내어
우리의 소중했던 순간들을 다시금 마음에 새깁니다.
박세연 작가는 가면 속 숨겨진 진짜 나를 마주하는 용기를,
그 모든 가면이 결국 또 다른 나임을 담담히 이야기합니다.
한아름 작가는 연약하고 작은 존재들을 통해
모두가 평등하고 상처받지 않는 이상향을 그리며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따뜻한 마음의 쉼터를 선물합니다.

이 전시는 바쁘게 흘러가는 하루 속,
잠시 멈추어 서서 우리와 닮은 존재들을 마주하고,
작은 숨과 같은 위로와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어느 여름, 우리가 만난 존재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평온한 바람처럼 스며드는 다섯 작가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