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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ape of Sensation: 감각의 형상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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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4 ~ 2026-08-30


💁‍♀️ 
"감각과 물질의 흐름을 보여주는 회화 전시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학촌로53번길 4 벗이미술관
⏰ 화-토 : 10:00-18:00
❗ 휴무 : 월요일

콘텐츠
✅ 회화는 더 이상 대상을 재현하는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감각과 힘이 발생하는 사건이며, 행위와 물질이 맞물리는 표면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 가깝다. 《The Shape of Sensation》은 이러한 회화의 가능성 속에서, 감각이 어떻게 화면 위에 형상으로 드러나고 확장되는지를 바라보는 전시이다.

임이삭의 작업은 즉흥적인 드로잉에서 출발해왔다. 작가는 사전 계획이나 스케치 없이 순간의 감각과 리듬에 따라 화면에 개입하며 이미지를 형성해왔고, 이러한 방식은 특정한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행위 속에서 발생하는 감각의 흐름을 따라가는 과정에 가까웠다. 화면을 촘촘히 채우는 선과 반복되는 이미지들, 서로 충돌하고 증식하는 형상들은 하나의 서사로 환원되기보다 감각의 움직임과 에너지를 드러내는 장으로 작동해왔다.

최근 작업에서는 이러한 감각 중심의 방식이 색채와 물질을 통해 더욱 직접적으로 확장된다. 선으로 응축되던 이미지들은 점차 번지고 겹쳐지며 화면 위에서 서로 충돌하고 스며든다. 형상은 점차 느슨해지고, 그 자리를 색과 흔적, 물질적 밀도로 채워나가며 화면은 더 이상 선 중심의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감각의 층위를 더욱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향으로 확장된다. 

이러한 작업은 무엇을 그렸는가보다, 화면이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감각을 발생시키는가에 주목한다. 회화는 하나의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행위와 물질, 충돌과 흔적이 중첩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태로 존재한다. 임이삭의 화면은 특정한 의미를 설명하거나 재현된 이미지를 제시하기보다, 감각과 에너지가 충돌하고 증식하는 과정을 드러내는 장소가 된다. 

《The Shape of Sensation》은 최근 임이삭의 회화 작업을 통해, 형상이 감각의 층위를 드러내는 방식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물질적 에너지의 흐름을 조망한다. 본 전시는 회화를 하나의 완결된 이미지가 아닌, 감각과 행위, 물질이 끊임없이 관계 맺으며 변화하는 살아 있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계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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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학촌로53번길 4 벗이미술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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