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신 : 합이합일 분이분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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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 2026-06-28
💁♀️
"순수한 열정과 신념으로 평생을 예술과 하나되어 살아온 한 예술가를 만나는 뜻깊은 기회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562번길 38
⏰화-일 : 10:00-18:00
❗ 휴무 : 월요일
콘텐츠
✅김윤신(1935년, 원산 출생)은 한국 모더니즘 조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던 1970년대에 우리 조각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여성 작가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추상조각의 시대가 열리며 조각가들이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모색할 때, 김윤신은 수직으로 쌓아올린 듯한 나무조각으로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한 개성적인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전시의 부제인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分二分一)’은 김윤신이 197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는 작업 이념에서 따온 것으로, 작가와 재료가 하나가 되어(合) 작품이라는 또다른 하나가 탄생(分)한다는 의미의 시적 표현입니다. ‘합이합일’은 작가가 나무를 관찰하고 그 안에서 형태를 이끌어내는 제작 과정을 통해 도달한 직관적 통찰로, 그 기저에는 동양의 음양사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윤신의 ‘합이합일’ 이념은 아르헨티나에서 본격적으로 꽃을 피웠습니다. 미술계에서 성취한 모든 것을 뒤로 하고 그는 천혜의 자연과 좋은 나무를 좇아 아르헨티나로 이주했고, 이후 자연과 생명을 노래하는 예술을 가장 숭고한 삶의 목표로 여기며 40년간 창작에만 헌신했습니다. 남미의 자연과 문화를 흡수해 더욱 독자적인 세계로 심화된 김윤신의 추상조각은 모더니즘 미술이 전 지구를 무대로 어떤 파장으로 확장되어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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