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사용전: 만지면 이해되는 것들 전시
광고하기
2026-05-13 ~ 2026-05-18
💁♀️
"비어 있는 찻잔은 누군가의 입술을 기다릴 때 가장 또렷해진다.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17 2층, 지하
⏰ 월,화,수,금,토,일: 11:00-18:00
❗ 휴무 : 목요일
콘텐츠
✅ 비어 있는 찻잔은 누군가의 입술을 기다릴 때 가장 또렷해진다. 그릇은 보이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손에 들고, 입에 닿고, 비워졌다가 다시 채워지는 흐름 속에서 제 역할을 다할 때 비로소 제 모습을 갖는다. 공예는 그런 쓰임을 전제로 만들어지는 예술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 중심의 익숙한 방식에서 한 걸음 벗어난다. 작품을 바라보는 대신, 직접 만지고 차를 따르고 다과를 담아보는 경험을 권한다. 손에 쥐고 입에 닿는 순간, 그릇은 각자의 방식으로 다시 완성된다.
네 명의 도예가는 쓸모와 아름다움 사이의 균형을 각자의 방식으로 고민해왔다. 형태와 비율, 무게와 감촉, 그리고 실제로 사용될 때의 편리함까지 함께 생각하며 만들어진 그릇들이 이 자리에서 비로소 살아난다.
김현강은 흑과 백의 대비 속에서 차도구의 균형과 손에 닿는 감각을 다듬는다.
안소연은 달항아리를 해체해 잔의 형태로 재구성하며 일상의 식탁 위에서 다시 완성되는 구조를 제안한다.
한편 양선희는 출토 토기와 달항아리를 손에 닿는 크기로 변형해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물로 옮겨온다.
마지막으로 황혜선은 자유로운 형태 속에서도 실제 쓰임을 놓치지 않는 다관을 통해 기능과 감각의 긴장을 유지한다.
#️⃣ 해시태그
댓글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