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 B1F, 1F, 3F 마루아트센터
⏰매일 : 10:30-18:30
콘텐츠
✅ 어느 날, 고여있던 물웅덩이 하나를 밟았다. 찌릿! 따끔한 감각에 아래를 보니 물웅덩이 속에 무언가가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해파리’였다.
사막에서 만난 해파리라니 어쩐지 이상하다. 그러나 이곳에선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이다. 이곳은 그냥 사막이 아닌, ‘이상한’ 사막이니까!
“너는 원래 어디에 있었니? 제자리로 돌려 보내줄게.”
“‘제자리’가 어디인데?”
“원래 있던 곳. 마땅히 네가 있어야 할 자리.”
“여기선 그런 게 정해져 있단 말이야? 나는 흘러가고 있었어, 둥둥.”
“그럼 넌 원래 바다에 있었던 거네?”
“원래라는 건 없어. 어쩌다 그렇게 된 것뿐이지.”
“그렇다면 바다로 가자!”
‘해파리’는 잊고 지냈던 기억의 한 조각이다. 그 기억은 어쩌면 반가울 수도, 혹은 불쾌할 수도 있다. 해파리가 건넨 찌릿함이 어떤 감정을 불러올지는 당신에게 달려있다. 잊고 싶었으나 실은 잊지 못했던, 어쩌면 잊고 싶지 않았던, 그 기억의 한 조각을 제자리로 돌려 보내주기 위한 여정을 풀어보았다.
여기서 또 하나의 질문이 생겨난다. ‘제자리’는 과연 어디일까?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 그런 게 정말 정해져 있는 걸까?
이상한 사막에서 해파리는 자신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을까?
이 여정의 끝엔 무엇이 있을까. 바다? 혹은 무지개?한 가지 확실한 건, 이 여정에 우리가 함께라는 것. 함께라면 무엇이든 두렵지 않다. 그러니, Happy Toget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