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움과 회복의 미학, 그리고 ‘달;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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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0 ~ 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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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에 떠오른 세 개의 달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인천 동구 보세로 135
⏰ 매일 : 11:00-22:00
콘텐츠
✅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우리 정서와 깊이 맞닿아 있는 달항아리가 있습니다. 달항아리는 흙과 불 그리고 기다림이 빚어낸 비움의 미학으로, 비어 있음으로써 오히려 빛과 그림자, 감정과 시간을 넉넉히 품어냅니다. 그 고요한 존재감은 바쁜 일상 속 우리에게 잠시 멈춤과 사색 그리고 치유의 시간을 건넵니다. 우리는 그 몰입의 순간을 ‘달멍’이라 부릅니다.
전시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언어로 달항아리의 미학을 펼쳐 보입니다. 최영욱은 화면 위 빙렬의 결을 통해 인간의 인연과 삶의 흔적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지강 김판기는 흙의 물성과 자연스러운 형태 속에 전통과 생명력의 아름다움을 담아냅니다. 다음 김창덕은 도자의 형상과 빛, 여백을 평면 회화로 확장해 고요한 위로와 회복의 감각을 전합니다.
스페이스 앤 갤러리가 자리한 크로캣하우스 역시 지역의 기억을 새롭게 잇는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가 인천 해안선 위에 떠오른 세 개의 달처럼 관람객 모두에게 희망과 지혜 그리고 잔잔한 회복의 시간을 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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