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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se with the crazy neighbor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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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7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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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되지 않는 존재를 불편해하고, 타자로 밀어내려는 사회의 태도를 은유한다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21
⏰ 화-일 : 11:00-18:00 
❗ 휴무 : 월

콘텐츠
✅ 이번 시리즈의 제목인 「미치광이 이웃이 사는 집」은 이소호 작가의 단편소설 『나의 미치광이 이웃』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 표현은 이해되지 않는 존재를 불편해하고, 타자로 밀어내려는 사회의 태도를 은유한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특정 개인이 아니라, 누군가를 ‘미치광이’로 만들어버리는 시선의 구조다.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화된 타자를 규정하고 배제하는 방식과 맞닿아 있다.

작품은 관객이 창문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창문 안에는 인간과 가축이 뒤섞인 모호한 존재가 등장하며, 그들의 외설적이고 야만적인 모습은 음습한 상상을 부추긴다. 나는 창을 통해 이웃을 훔쳐보게 함으로써 관객을 관음자의 위치에 놓는다. ‘훔쳐보기’ 는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타인을 대상화하고 소비하는 시선의 작동 방식이다.

창문은 언제든 시선이 되돌아올 수 있음을 내포하고 있다. 그 앞에서 관객은 타인을 바라보는 주체인 동시에, 구경거리가 될 수도 있다. 이미지를 소비하며 판단하던 시선은 점차 흔들리고, 자신 역시 낙인과 규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감각하게 된다.

나는 작업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라고 요구하기보다, 우리가 얼마나 쉽게 타자를 만들어내고 그 위에 서서 판단해왔는지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 불안한 경험을 통해 ‘미치광이 이웃’을 만들어온 시선이 결국 우리 자신의 것이었음을 마주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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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21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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