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은주 개인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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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9 ~ 2026-04-27
💁♀️
"베렝이 자파리 침투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
⏰ 월,수,목,금,토,일 : 10:00-19:00
❗ 휴무 : 화요일
콘텐츠
✅자리에 앉아 끄적이며 손을 놀리다 보면. 언젠가부터 구더기, 지렁이, 노래기 따위의‘베렝이’들이 환시처럼 꾸물거리며 등장한다. 끄적이는 행위를 생각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낙서가 흘러넘친다.이들은 단지 화지 안에서 세계를 이루는 구성 요소, 장치에 불과하겠다. 하지만 나는이러한 무수한 점 요소들이 거대한 하나의 무언가를 구성하는 것처럼 만들고 싶지 않았다. 다시 말해, 작은 낙서를 한데 모아 그려놓고 몇 걸음 거리를 두고 봤을 때 형태를특정할 수 있는 작품은 만들고 싶지 않았다.나는 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처럼 사람들이 그것들을 낱낱이 바라볼 수 있기를, 작품내의 요소들 하나하나가 움직이고 숨 쉬는 객체로 보고 있기를 바란다. 눈과 인체들을 그려 넣는 이유도 사회의 시선에 대한 보편적인 두려움 이전에 그들 또한 화면 너머로 우리들을 주시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현재는 어째서 통상적인 미적 형태의 소재들을 그리지 않는가. 구태여 ‘베렝이’와 같이 징그러운 형상이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되짚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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