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욱 개인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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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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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빛이 아니냐고. "
🔉 TIP
운영시간
📍 장소 :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 레이킨스몰 2층 260호
⏰수-일 : 11:00-19:00
❗ 휴무 : 월,화
콘텐츠
✅ 상수동의 오래된 골목에서 16년 넘게 작업해온 그는 일상과 시간 속에서 예술을 쌓아왔다. 버려진 가구 위에 그림을 그리던 초기의 업사이클 작업에서, 홍대 프리마켓을 거쳐 갤러리와 공동체의 장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 그의 여정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삶”이라는 신념에 뿌리를 둔다.
2014년 세월호 사건은 그의 내면을 크게 흔들었지만, 결국 예술의 역할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졌다. 함께 끌어올리는 손길, 모여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그는 희망을 보았고, 그 결과물은 세월호 가족협의회의 상징으로 남았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경험조차 그의 신념을 더 분명하게 했다.
이후 그는 도시와 해변, 광장과 학교, 성당과 사찰, 해외 도시까지, 사람들의 삶이 흐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작업을 펼쳐왔다.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와 공공 작업을 이어오며 그는 예술이 특별한 공간 밖에서도 사람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의 대표 모티프 ‘토끼(Bunny)’는 공동체의 얼굴이다. 수천 마리의 토끼는 그가 마주한 사람들의 표정과 온기를 담아낸 존재들로, 작은 행복과 연대의 상징이 된다.
현재 그는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동물의 형상과 색으로 빚어내며, 분열의 시대에 서로를 지켜내는 마음을 그린다. 그림 속 토끼들은 고개를 맞대며 말한다.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빛이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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