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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방정아 : 묻다, 묻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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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 2026-01-18

🔉  TIP

운영시간
📍 장소 :  광주 북구 하서로 52
⏰화-일 : 10:00-18:00
❗ 휴무 : 월


콘텐츠
✅ 2024 오지호미술상 수상작가전 《방정아: 묻다, 묻다》는 방정아의 예술과 오지호미술상이 지향하는 가치가 만나는 지점을 주목한다. 전시 제목은 이 수상을 기념한 신작에서 비롯되었으며, 신작 《묻다, 묻다》(2025)에서 '묻다'(To Ask, To Bury)는 오지호가 격동의 시대 속에서 마주했던 선택을 환기한다. 방정아는 해방기 이념 대립 속에서 고뇌했던 오지호가 시대의 편 가르기에 갇히지 않기를 바랐으리라 생각하며, 그의 행적이 남긴 질문—예술가는 어떻게 시대와 마주해야 하는가—을 현재로 불러낸다. 신작이 제기한 질문은 방정아가 천착해온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과 실존이라는 주제와 맥을 같이한다. 방정아는 거대 담론을 벗어나 자연, 일상, 개인의 미시 서사를 통해 시대 현실을 투영해왔으며, 특히 예술과 공동체 실천 사이에서 고민한다는 점에서 오지호 정신의 일면과 맞닿아 있다.

전시는 초기작에서 신작까지 43점을 '사회', '여성', '생태', '일상'이라는 핵심 키워드로 구성한다. 사회 섹션은 작가의 사회 참여 시선에 주목하고, 여성 섹션은 개인의 자전적 경험을 보편 서사로 확장하는 양상을 확인한다. 생태 섹션은 기후위기로 파괴되는 자연과 생명을 형상화한 작품들을, 일상 섹션은 위트와 냉소, 위로가 어우러진 서사 회화의 정수를 조명한다. 출품작들은 정치 구호보다 일상의 언어를, 광장보다 골목의 이야기를 선택하며, 미시 서사를 통해 현실 문제에 진정한 공감으로 응답하는 방정아만의 리얼리즘을 보여준다.

방정아가 동시대 위기 속에서 던지는 질문과 오지호가 해방기 혼란 속에서 던진 질문은 시대를 초월하여 예술가의 본질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질문은 시대의 지진계로서 예술가의 역할과 개인과 공동체 사이에서 탄생하는 예술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이번 전시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 실천을 통해 교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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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광주 북구 하서로 52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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