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turn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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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6 ~ 2026-01-11
🔉 TIP
운영시간
📍 장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71 조현화랑
⏰화-일 : 10:30-18:30
❗ 휴무 : 월
콘텐츠
✅그는 붓과 색, 캔버스를 사용해 미리 정해둔 규칙에 입각한 동일한 행위를 반복한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언제나 예측 불가능하게 마무리된다. 그는 회화가 형성되는 과정 대부분에서 ‘선택하지 않는 것(not choosing)’을 덜 신적인, 더 겸허한 태도로 여기며, 질서와 우연이 맞물리는 지점을 의도적으로 열어둔다. 창조자의 의지로 세계를 조직하기보다, 물질이 스스로의 질서를 드러내도록 두는 것이다. 프리츠에게 회화란 완결된 형태로 귀결되는 대상이 아니라, 언제나 미완의 상태로 남아 자신의 규칙을 갱신해 가는 구조다. 따라서 그의 작업은 겉으로는 색면추상이나 제스처럴(gestural) 페인팅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생산자로서 화가가 지켜야 할 행위의 윤리를 탐구하는 실천에 가깝고 할 수 있다. -김진주, "Bernard Frize:The Return" 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