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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스민 자리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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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3 ~ 202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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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햇살은 낮게, 천천히 사물에 닿습니다.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11 HORI ART SPACE
⏰ 화-토 10:00-18:00

콘텐츠
✅ 겨울의 햇살은 낮게, 천천히 사물에 닿습니다. 투명한 층들이 겹겹이 쌓인 옻칠 표면 위로 비스듬히 내려앉는 햇살이 닿으면 그 빛이 안쪽으로 스며들다가 반사되어 나오는 듯합니다. 그리고 옻칠이 그 빛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표면 아래 축적된 시간을 바라봅니다.

옻은 여러 번 칠하고 건조하기를 반복하며 깊이를 만듭니다. 그 느린 과정 속에서 나무가 스스로 만들어낸 자연의 흔적도 되살아납니다. 잊힌 생활 공예 위에 다시 쌓이는 옻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얇은 막이 되고 전통 기물은 현대적 형태로 번역됩니다. 옻을 입힌 한지 위에 이 모든 풍경이 빛으로 새겨집니다. 사진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옻칠처럼 시간을 겹쳐 쌓는 또 하나의 층이 됩니다.

네 작가의 손끝에서 옻은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빛과 시간을 머금는 매개가 됩니다. 김수진, 류연, 이정민, 한결이 쌓아올린 시간의 결들 속으로, 빛이 스민 자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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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종로구 삼청로7길 11 HORI ART SPACE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T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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