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호 : 씨앗의 말 Words of Seed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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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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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능호 개인전 "
🔉 TIP
운영시간
📍 장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 갤러리 지우헌
⏰ 화,수,금,토 10:00-18:00 / 목 10:00-12:30
콘텐츠
✅ 씨앗은 말이 없지만 그 침묵 속에는 우주가 들어있다. 단단한 껍질 안에 응축된 생명의 기운, 터지기 직전의 팽팽한 장력, 그리고 곧 펼쳐질 확장의 약속. 이능호는 이 침묵하는 생명의 언어를 빚어낸다.
갤러리 지우헌은 11월 5일부터 12월 13일까지 한국 도예를 대표하는 작가 이능호의 개인전 《씨앗의 말》을 개최한다. 1994년부터 30여 년간 흙과 불로 대화해온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 〈집〉과 투각 기법으로 완성한 신작 〈집-그 이후〉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검은 바위처럼 보이는 〈집〉은 씨앗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이는 전통 옹기 제작 기법인 타렴(打簾)으로 만든 것으로, 흙 가락을 쌓아 올리며 두드려 형태를 완성한다.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고된 노동이지만, 반복되는 리듬 속에서 작가는 생각을 비우고 흙 자체와 만난다. 그렇게 빚어진 작품은 자연 속에 놓였을 때 경계를 잃는다. 마치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풍경 일부가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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