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42길 43 리나갤러리
⏰ 월-토 10:00-19:00
콘텐츠
✅ 다가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20일 까지 리나갤러리에서 김시현, 김용일 작가의 <담다-含> 전시가 개최된다.
‘담다’는 단순히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마음을 머금고 기억을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이번 전시는 김시현과 김용일, 두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방식을 보여준다.
김시현은 보자기를 통해 ‘무엇을 싸는가’보다 ‘어떻게 품는가’에 주목한다. 그의 화면 속 보자기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존중과 배려, 그리고 관계의 상징이다. 동양의 부드러운 포용성을 지닌 보자기는 크기와 형태에 따라 달라지며, 그 안에 담긴 사연과 감정, 상처 마저도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그의 작품은 ‘보이는 것 너머의 마음’을 담은 회화이자, 세상을 향한 포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김용일은 기억 속 집과 나무, 그리고 불빛을 통해 ‘행복했던 시절의 온도’를 담아낸다. 목탄을 긁어내며 남긴 흔적은 희미한 기억의 결이 되고, 그 속에 머문 집과 나무는 작가의 시간, 더 나아가 우리 모두의 추억을 불러온다. 그의 화면은 현실과 비현실, 낮과 밤, 지금과 그때가 교차하는 공간이며 관람자들이 자신의 기억을 다시 담아 넣을 수 있는 여백의 장소이다.
두 작가의 작품은 서로 다른 소재와 방식 속에서 ‘담음’이라는 공통된 미학을 드러낸다. 보자기가 담은 세계, 나무와 집이 담은 시간은 결국 한 방향을 향한다.무엇을 담든, 그것은 곧 우리의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