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7-11 더프리마아트센터 MF
⏰ 화-일 10:30-19:30
콘텐츠
✅ 더프리마아트센터의 개관전으로 고(故) 소운 이우복 회장이 50여 년에 걸쳐 수집한 소품 도자 컬렉션 487점을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대우그룹 창업 멤버로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인은, 기업 활동과 더불어 한국 미술과 도자의 아름다움을 깊이 향유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헌신해 오셨습니다.
특히 조선의 순백자와 청화백자에 담긴 단정하고 너그러운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소품 도자기를 한 점 한 점 정성껏 모아 오셨습니다.
전시 제목 ‘소중현대(小中顯大)’는 “작은 것 속에 큰 것이 드러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992년 봄, 한 미술사학자와의 대화 중 고인은 명나라 화가 동기창의 어록에서 “작은 것에서 큰 것이 다 나타나 있다(小中現大)”는 구절을 듣고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곧바로 서예가 여초 김응현 선생에게 이 문장을 청했으며, 여초 선생은 ‘나타날 現’ 대신 ‘드러날 顯’ 자를 써서 ‘小中顯大’라 쓴 작은 현판을 써 주었습니다.
이 글씨는 이후 고인의 청화백자 진열장 위에 오랫동안 걸려, 고인의 긴 수집 여정을 묵묵히 함께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487점의 유물은 고려청자 103점, 조선 분청자 3점, 조선 백자 381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 초기의 상감 백자와 청화백자 명기, 중기의 철화백자 인물상과 연적, 후기의 백자 필통·필세·묵호·떡살 등 시대별·기종별로 정성껏 선별한 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방구류 연적 78점은 무릎형, 복숭아형, 사각형, 보주형 등 다채로운 형태로 소개되며, 묵호 24점, 필세 7점, 필통 11점, 떡살 68점도 함께 전시됩니다.
이 외에도 청화백자의 해시계, 향꽂이, 타구, 고족배, 주병, 장군 등 실용성과 조형미를 겸비한 생활자기들이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도자기의 깊이와 품격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도자기의 세계 ‘소중현대’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