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 목요일 ~ 금요일(19:30)
콘텐츠
✅ 작품소개
몸의 탐구와 실험을 통한 움직임의 무한한 가능성, 감각의 새로운 통로를 열어주다
작품 <16>과 <17>은 '타오 댄스 시어터(TAO DANCE THEATER)'의 '숫자 시리즈 (Numerical Serie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체 움직임의 극한과 본질을 탐구하는 현대 무용 작품이다. 두 작품은 더블빌(double-bill) 형식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만난다.
안무가 '타오 예(Tao Ye)'의 대표작 '숫자 시리즈(Numerical Series)'는 형식적인 실험과 신체의 본질을 탐구하는 연작 프로젝트이다. 작품 <2>부터 시작된 본 프로젝트는 공연 제목을 숫자로만 선보이고 있다. 각 숫자는 무용수의 수이자 작품의 구조·형식적 실험에 대한 순차적인 진화를 상징한다. '숫자 시리즈'는 40여 개국 이상, 100여 개의 다양한 공연예술제에서 공연되었으며, 타오 댄스 시어터는 이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중국 현대무용단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16>과 <17>은 '숫자 시리즈' 특유의 미니멀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원형 움직임 기법(Circular Movement Technique)'의 이미지를 확장해 순간적인
흐름이 만들어내는 무한한 가능성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원형 움직임 기법'은 타오 댄스 시어터의 독창적인 움직임 방식으로, 신체의 모든 부분이
원을 그리듯 끊임없이 회전하며 흐르도록 설계된 안무 기법이다. 두 작품은 이를 통해 신체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탐구를 지향하며, 동양적 신체미학의 실천을 모색한다.
<16>은 '용 춤'과 '뱀 춤' 놀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이다.
일렬로 연결된 대형을 이루고 등장한 16명의 무용수들은 마치 용처럼 움직이며 다양한 형태의 원을 무대에 그려낸다. 이들은 흐름과 회전, 전진 속에서 발산하는 에너지를 선두에서 후미로, 다시 후미에서 선두로 유려하게 전달한다. 개개인보다 집단의 유기적 흐름에 초점을 맞춘 이들의 움직임은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며, 무한하게 분화되는 다차원의 신체 구조를 드러낸다. 작품은 반복과 비반복 사이의 움직임을 극한까지 탐색하며, 혼란스럽지만 찬란한 하나의 미시적 세계(micro-world)를 그려낸다.
<17>은 전작의 흐름을 이어가나 새로운 구성과 리듬으로 한층 더 밀도 있는 몸의 언어를 실험한다. 이 작품은 소리에 대한 감각적 상상에서 출발한 공연으로, 안무가 '타오 예'는 소리의 형태와 신체 움직임 간 실험을 통해 이전 작품 <7>과의 대화를 시도한다.
'타오 예'에게 있어 소리의 진동과 울림은 단순한 청각적인 감각이 아니라 신체 언어 그 자체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모든 신체는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곧 세계의 언어이다."
17명의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 흩어지고 모이며 무질서하게 움직인다.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다양한 소리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동기화되어 긴밀하게 맞물린다.
작품 속에서 소리는 신체의 사고와 움직임을 이끄는 '신호(signal)'로 작용한다.
소리와 신체는 하나의 '언어'처럼 상호작용하며 두 언어 체계 사이의 대조적인 게임을 만들어낸다. 소리, 시간, 몸의 경계를 흐리는 군무의 조화와 해체가 시각화된 음파 또는 공중에 터지는 불꽃처럼 무대 위에 펼쳐지며 감각의 새로운 통로를 선사한다.
✅단체소개
TAO 댄스 시어터(TAO Dance Theater)는 '타오 예(Tao Ye)', '두안 니(Duan Ni)', '왕 하오(Wang Hao)'가 2008년에 공동 설립한 현대무용 단체이다. 중국 현대무용단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링컨센터 아트 페스티벌, 영국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아트 페스티벌,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프랑스 테아트르 드 라 빌(Theatre de la Ville), 런던의 새들러스 웰스 극장(Sadler’s Wells Theatre)에 초청됐다. 또한 미국 댄스 페스티벌(American Dance Festival, ADF)에서 공연 및 레지던시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이들은 고대 로마 원형경기장 유적, 파리 패션위크 쇼, 싱가포르 예술과학박물관, 아라냐 해변무대,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 베이징 국제디자인위크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작업을 선보이며 예술의 장르와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일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의 브랜드 'Y-3'와 협업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2019년에는 '클라우드 게이트 댄스 시어터(Cloud Gate Dance Theatre)'와 공동 제작한 공연 <익스체인지(Exchange)>로 중국 내 10여 개 도시를 투어했다. 2021년에는 DIY 퍼포먼스 <인피니트 워킹(Infinite Walking)>이 '틱톡(TikTok)'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수주간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통해 수만 명의 시청자가 'TAO 댄스 시어터'의 안무 기법 중 하나인 ‘몸이 자유롭게 걷는 스타일'을 모방했고, 관련 영상은 약 5억 회 재생되었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수석 예술평론가 '알래스터 맥컬레이(Alastair Macaulay)'는 'TAO 댄스 시어터' 의 작업을 “극적인 힘과 권위, 운동 능력의 통제가 놀라울 정도이며 강렬한 신체성이 비범하고 매혹적”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아웃 뉴욕(Time Out New York)」은 'TAO 댄스 시어터'의 공연을 2014년 “10대 최고의 무용 공연”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아시아 단체로서는 해당 리스트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21년 'TAO 댄스 시어터'는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브랜드 'DNTY'와 'TAO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DNTY'는 다양한 창작자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신체를 따르는 옷”이라는 디자인 개념을 예술적 혁신과 결합한 브랜드이다. 'TAO 스튜디오'는 “더 많은 사람의 몸에 주목”하여 ‘원형 움직임 시스템(Circular Movement System)’으로 신체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다.
2023년 베니스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에서 무용 부문 실버라이언(Silver Lion)을 수상했다.
✅ 티켓가격
R석 50,000원
S석 3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