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시간
📍 장소 : 부산시민회관 
⏰ 금요일 19:30 / 토요일 14:00

콘텐츠
✅ 희곡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은 2023년 국립극단 '창작공감: 희곡' 공모에 선정되었다.
철거현장의 노동자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작가가 쓴 삶의 기록과도 같은 작품이라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철거노동자의 독백으로 구성된 희곡이 주는 메세지와 문학적인 은유로 연극계에서 주목받았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씌여진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은 한 철거노동자의 죽음을 담담하면서도 시어 같은 아름다운 단어들로 묘사해 나간다.
구옥이 철거되는 모습과 철거노동자 '백두영'의 죽음을 교차하여 묘사하는 구조는 문학적이면서 연극적인 순간으로 창조되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2024년 서울미래연극제에 출품하여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을 받았다.

✅시놉시스
"땀에 절은 작업복에서는 은행나무 열매의 냄새가 풍겼습니다.
철거를 막 끝낸 집의 내부와 외부에서도 비슷한 냄새가 풍겼습니다.
윤호는 경기권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철거 노동자다.
출근은 평소와 다름없고, 현장은 언제나 낡은 구옥이거나 빈 공터다.
여느 때처럼 구옥을 해체하거나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만드는 일을 하는 윤호에게 걸려온 병원으로부터의 전화.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에 윤호의 가슴은 내려 앉는다.
그리고 그 곁에는 베트남에서 건너온 '쯔엉'과 반장이 있다.

✅ 티켓가격 
R석 40,000원
S석 20,000원